(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 기후재난(폭염·한파·가뭄) 대응 분야 우수 지방정부 선정'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의 '2025 기후재난 대응 분야 우수 지방정부 선정'은 폭염·한파·가뭄 등 기후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로, △인명피해 △지자체 노력도 △수범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시는 1904년 기상관측 이래 평균 최고기온(29.6도)과 평균기온(26.2도)이 모두 역대급 폭염이 장기간 이어진 올 여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시는 시민 일상생활에서 폭염 저감 기반 시설 확충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실효성을 높였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올여름 일찍 시작된 역대급 폭염 속에서 시민 체감형 대책 추진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추진한 폭염 대책을 더욱 발전시켜 내년에도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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