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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 연루설 제기' À씨 "책임지는 결단에 박수…자료 개인 보관할 것"

뉴스1

입력 2025.12.10 07:52

수정 2025.12.10 07:52

조세호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조세호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개그맨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A 씨가 SNS 게시글에 "조세호의 결단에 존중과 박수를 보낸다"면서 글을 올렸다.

A 씨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공개된 개그맨 조세호 씨의 입장문을 확인하였다, 물론 본인에게도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으나, 조세호 씨는 그동안 국민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공인으로서 더욱 신중한 판단과 행동이 요구되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진 글에서 A 씨는 "저는 조세호 씨 개인에게 어떠한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여러 제보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와 자료들이 제공되었고, 그 과정은 저에게도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다"면서 "이번 하차 결정은 결고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결단에 대해서는 존중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조세호 씨가 말씀하신 바와 같이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 국민께 더욱 신뢰받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A 씨는 "조세호 씨가 '사실이 아닌 부분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전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힌 부분도 확인하였다, 저 역시 그동안 다양한 제보와 자료들을 정리해 보관하고 있으나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 과정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임하는 조세호 씨의 태도와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며, 향후 조세호 씨와 관련된 자료들은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보관할 예정이다, 이는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이며, 더 이상의 논란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최근 조직폭력배와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A 씨는 SNS 계정에 조세호가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인 최 씨와 자주 어울려 다닌다며 조세호와 최 씨가 함께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부인하며 "A 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는 지난 9일 추가 입장을 내고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2일'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조세호와 본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라며 "조세호 씨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보다 더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해 갈 예정이다,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