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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4000달러 회복, 스트래티지 3% 급등(종합)

뉴스1

입력 2025.12.10 07:58

수정 2025.12.10 07:58

스트래티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스트래티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금리 인하 기대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하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3% 가까이 급등하는 등 암호화폐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스트래티지는 2.89% 급등한 188.99달러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15%, 비트코인 채굴 업체 마라 홀딩스는 1.66% 각각 상승했다.

이는 이날 금리 인하 기대로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를 회복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7% 상승한 9만29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한때 4% 이상 급등한 9만4601달러까지 치솟아 9만4000달러 선을 회복했었다. 이는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53% 급등한 3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1.57% 상승한 2.11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0.43% 상승한 903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번 FOMC에서 연준의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리 선물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0% 가까이 반영하고 있다.


연준은 10일 오후 2시(한국 시각 11일 새벽 4시)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