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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1월 취업자 22.5만명↑·11개월 연속 증가…증가폭도 늘어

뉴스1

입력 2025.12.10 08:00

수정 2025.12.10 08:00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2025.1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2025.1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만 5000명 늘어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10월 10만 명대로 떨어졌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한 달 만에 20만 명대를 회복하며 확대됐다.

국가데이터처는 11월 취업자 수가 2904만 6000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만 5000명(0.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월별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 2000명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월 다시 증가 전환한 뒤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7월(17만 1000명), 8월(16만 6000명) 10만 명대 증가폭을 보이다가 지난 9월 31만 2000명 늘며 증가폭을 키웠다. 이후 10월(19만 3000명) 다시 축소됐으나 지난달 20만 명대를 회복하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70.2%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실업자는 66만 1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5000명(0.7%) 증가했다. 실업률은 2.2%로 지난해 11월과 동일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14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명(-0.1%)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는 육아(-6만 5000명, -9.0%), 가사(-4만 4000명, -0.7%)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쉬었음(12만 4000명, 5.1%), 재학·수강(3만 6000명, 1.1%) 등은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5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8000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