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새 지부장에 '강성'으로 꼽히는 이종철 후보가 당선됐다.
10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에 따르면 제11대 임원 선거 결선 투표 개표 결과, 이 후보가 1만 7879표(54.58%)를 득표해 당선됐다. 상대 임부규 후보는 1만 4228표(43.44%)를 득표했다.
이 후보는 2008년 노동법 개정 반대 투쟁과 관련해 실형을 받은 적이 있어 강성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는 노조 대의원과 울산 4공장 사업부 대표, 울산지방노동위 노동자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공약으로 퇴직금 누진제 도입, 상여금 800% 쟁취, 주 35시간제 도입, 신규 채용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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