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건설업과 제조업 분야 고용 부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올 11월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2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4만 명, 도소매·숙박음식업이 6000명, 농림어업이 1000명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1만 6000명, 제조업은 1만 4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8000명 감소했다. 건설업은 8개월째, 제조업은 6개월째 취업자가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3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감소한 반면, 경제활동인구는 126만 4000명으로 9000명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3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고용률은 58.6%로 0.5%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2.9%로 변동이 없다.
경북의 11월 취업자 수는 149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 3000명 늘어 9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1만 7000명이,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8000명, 도소매·숙박음식업이 1000명 감소했으나, 제조업은 1만 8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 7000명, 건설업은 4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2만 5000명 늘었고, 비임금근로자는 1만 2000명 줄었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1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1.1%로 0.2%p 하락했으며, 고용률은 65.6%로 0.6%p 상승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