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패션, 뷰티 카테고리의 강세 속에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블프)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에이블리 블프는 첫날부터 역대 최고 일 사용자 수(DAU)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에이블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날인 지난 3일엔 거래액과 주문자 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행사 종료 직전 1시간 동안 판매된 상품 수는 총 20만 개로, 1분에 약 3333개가 팔린 셈이다.
다양한 카테고리가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동대문 기반 소호 패션과 뷰티 부문 성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블랙업, 어텀, 핫핑, 모디무드 등 일간 거래액이 억대를 돌파한 마켓 수는 역대 에이블리 블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각 카테고리별 성과도 돋보인다. 패션에서는 2030 인기 쇼핑몰 '블랙업'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고, 빅사이즈 쇼핑몰 '당당걸'(153%)과 자체 제작 상품으로 인지도 높은 '어텀'(82%)도 가파른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 오피스룩으로 인기 있는 셀럽 마켓 '가나다란'은 거래액이 352%, 1020 인기 마켓 '라이니'는 172% 늘었다.
뷰티 카테고리 론칭 5년 차를 앞두고 블프 기간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고, 첫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25% 늘었다. 다채로운 상품 구성과 풍성한 할인 혜택이 꾸준히 신규 고객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기간 뷰티 구매 고객 중 1020대 비중은 72%로, 연중 최대 쇼핑 성수기에 잘파세대(Z+alpha) 대표 화장품 구매 채널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색조부터 스킨케어, 헤어기기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도 인기를 끌었다. 색조 전문 브랜드 삐아는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197% 성장했으며, 네이밍도 174% 증가했다.
건조한 겨울철 기초화장 및 베이스 메이크업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토리든(148%), 체이싱래빗(132%), 어바웃톤(128%)도 세 자릿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헤어 브랜드 보다나(156%)와 가닥 속눈썹으로 인지도 높은 코링코(98%)도 이번 행사를 통해 거래액 성과를 거뒀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울러 탄탄한 상품력과 이를 취향에 맞게 연결해주는 AI 추천 기술이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연말을 맞아 더욱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충성 고객은 물론, 블프를 통해 유입된 신규 고객까지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상품과 이를 취향에 맞게 연결해 주는 기술력을 집중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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