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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대한컬링연맹 이사, WCF 지속가능성위원회 위원 선임

뉴스1

입력 2025.12.10 08:38

수정 2025.12.10 08:38

김훈 대한컬링연맹 이사(왼쪽)와 보 웰링 세계컬링연맹 회장. (대한컬링연맹 제공)
김훈 대한컬링연맹 이사(왼쪽)와 보 웰링 세계컬링연맹 회장. (대한컬링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대한컬링연맹은 김훈 이사가 세계컬링연맹(WCF) 지속가능성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9일 밝혔다.

WCF 지속가능성위원회는 컬링계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다. 기존의 지속가능성 워킹그룹(SWG)이 올해 WCF 총회에서 위원회로 격상, 재구성됐다.


WCF 지속가능성위원회는 △시설·인프라 운영 △아이스 제작·관리 기술 △국제대회 운영 및 일정 △선수·지도자·커뮤니티 참여 구조 △장비 제조 및 공급망 △교육 프로그램과 인재 양성 △지역사회 및 문화적 영향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감축 정책 △조직 운영의 ESG 기준 등 컬링 종목 전반의 지속가능성 정책을 검토·제안한다.

김훈 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 컬링이 가진 경험과 강점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WCF의 글로벌 기준을 국내 환경에 적용해 더 나은 지속가능성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컬링연맹은 "이번 김훈 이사의 WCF 지속가능성위원회 위원 선임은 한국 컬링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넘어, 국내 컬링센터 운영 표준화와 시설 개선, 선수·커뮤니티 참여 확대 등 종목 선진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