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에이피알(278470)은 미국 최대 규모의 연말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자사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판매 지표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이번 성과는 아마존, 틱톡샵(Tiktok), 온라인 공식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울타 뷰티(ULTA) 등 오프라인 채널 전반의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특히 신흥 판매 채널 중심의 신규 고객 유입 증가가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특히 아마존에서의 흥행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메디큐브는 K-뷰티 인기를 견인하며 '뷰티&퍼스널케어'(Beauty&Personal Care) 카테고리 베스트 셀러 10위권 내에 4종, 50위권 내에 7종을 올렸다.
에이피알은 온라인 채널뿐 아니라 뉴욕 팝업스토어, 울타 뷰티 입점 등 오프라인 브랜딩과의 시너지가 맞물려 프로모션 노출이 강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최근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구매 인증으로 주목받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행사 기간 내내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 및 '스킨케어(Skin Care)'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도 높은 고객 호응을 끌어내며 주요 스킨케어 제품군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콜라겐 젤크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딥 비타C 캡슐 크림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군이 아마존 주요 카테고리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블프 행행 매출은 전월 선행 행사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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