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K-반도체' 육성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 합동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 전략 보고회'를 주재한다.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교육부 장관,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정책실장, 경제성장수석, AI미래기획수석, 산업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산·학·연 관계자도 함께해 총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회는 국민의례와 대통령 모두 말씀 후 산업통상부장관이 정부 합동 'AI 시대, 반도체산업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AI시대 산업지형 변화 △반도체 생산능력 제고 방안 △AI 반도체 기술개발 및 생태계 육성 방안 등 3개 세부 세션으로 나눠 토론을 진행한다. 반도체 기업과 전문가, 그리고 학생들이 반도체산업의 현재와 미래 나아갈 방향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오늘 발표되는 반도체산업 전략에는 글로벌 반도체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한 반도체 제조 역량 세계 1위 초격차 유지 전략이 담긴다. 국내 팹리스 매출 10배 확장을 목표로 한 반도체 기술·생산주권 확립, 시스템 반도체 역량 강화 전략과 세부 과제들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도체 소부장·인력 공급망 확충 △반도체 생태계 확장 등에 대한 전략과 세부 과제를 제시한다.
대통령실은 "반도체산업은 우리 경제의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원동력이며 경제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국가전략산업"이라며 "최근 국가 간 AI 경쟁은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전개되고 있다. 반도체산업 육성에 국가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행사를 주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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