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SBS '우리들의 발라드'가 1990년대 발라드 명곡을 담은 두 번째 베스트 앨범을 선보인다.
10일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우리들의 발라드 베스트 2' 1990 발라드 모음집이 발매된다. '우리들의 발라드 베스트'는 방송과 음원을 통해 공개된 경연곡을 앨범 형태로 다시 구성한 프로젝트로,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된 발라드 명곡들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 3일에는 1970~1980년대 발라드 모음집이 먼저 공개되며 음악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 바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두 번째 베스트 앨범에는 1990년대를 풍미한 명품 발라드 11곡이 수록돼 또 한 번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예정이다.
앨범에는 포근한 음색의 민수현, 개성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김재준, 맑고 청아한 감성 보컬 김윤이, 파워풀하면서도 애절한 보컬의 권미나, 부드러운 음색의 임지성, 단단한 가창력의 홍승민, 순수하고 담백한 보컬 이준석, 담담하면서도 깊은 감정 표현이 인상적인 이지훈 등 프로그램에서 큰 사랑을 받은 참가자 8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윤상의 '이별의 그늘',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 김현철의 '왜 그래',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명곡 11곡을 각자의 개성으로 재해석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방영 당시 매주 발매된 경연곡 음원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주 공개된 첫 번째 베스트 앨범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두 번째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리들의 발라드 베스트 2' 1990 발라드 모음집은 10일 12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