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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가족친화 우수기업' 3회 연속 인증…2028년까지 자격 유지

뉴스1

입력 2025.12.10 09:10

수정 2025.12.10 09:10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번 재인증으로 3회 연속 '가족친화 우수기업'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자녀 출산, 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우수 기업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대한전선은 2017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 재인증을 통해 2028년까지 11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대한전선은 결혼, 임신,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가족 생애 주기에 맞춘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결혼 시에는 10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난임 부부에게는 최대 390만 원까지 난임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임신한 직원에게는 태아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국내 리조트의 태교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출산 축하금은 전선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해 첫째 500만 원, 둘째 1000만 원, 셋째 이상은 2000만 원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최대 2년의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운영, 건강검진 확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제도를 강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균형 잡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복지 제도를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정착하여 지속 성장이 가능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