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주수빈·이동은·장효준, Q시리즈 통과…내년 LPGA 출전권 획득

뉴스1

입력 2025.12.10 09:31

수정 2025.12.10 09:31

이동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0/뉴스1
이동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0/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주수빈(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 2위에 오르며 2026시즌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동은(22)과 장효준(22)도 25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LPGA 투어 시드권을 받았다.

주수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크로스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주수빈은 13언더파 273타를 친 헬렌 브림(독일)에 이어 단독 2위를 차지했다.

LPGA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는 당초 5라운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악천후 때문에 4라운드로 축소됐다.



이 대회는 상위 25명에게 다음 시즌 LPGA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올해 대회에선 공동 24위가 8명이 나와 총 31명이 2026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주수빈은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 그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CME 글로브 랭킹 102위에 그쳐 Q시리즈로 밀려났지만, 차석 합격으로 내년에도 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이동은과 장효준은 나란히 최종 합계 10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려 내년 LPGA 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방신실(22)은 2언더파 284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러 LPGA 투어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이정은6(29)도 공동 45위(이븐파 286타)를 기록,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