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4명이 주 6일, 1일 5시간씩 교대 근무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 9일 상록구 본오동 '청년밥상문간 슬로우 안산점’ 개점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밥상문간은 경계선 지능 청년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슬로우 안산점에서는 경기도와 안산시가 지원하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참여자 가운데 면접을 통해 선발된 4명이 주 6일, 하루 5시간씩 교대로 근무한다. 이들은 자체 후원금과 매장 수익에서 급여를 받는다. 식당의 식재료는 기업 후원으로 제공 받는다.
슬로우 안산점은 20석 규모의 식당이다. 메뉴는 김치찌개가 전부다. 가격은 3000원이다.
김민정 부곡종합사회복지관장은 "참여자들이 성실하게 교육에 참여하고 노력해 준 덕분에 매장을 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성장할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계선 지능인 지원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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