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인근 디지털존서 일주일간 송출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강원도 횡성군의 대표 명소인 '갑천 호수길'의 아름다운 모습이 서울 올림픽대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수도권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10일 횡성군에 따르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가 추진하는 '우리지역 명소 알리기' 시범사업에 갑천 호수길 사진이 선정,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 올림픽대로(여의도 인근)에 조성된 옥외광고 디지털존 대형 스크린에 송출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공모를 거쳐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자체의 명소만이 선정되는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횡성군 갑천 호수길 광고는 일주일간 하루 15초씩 총 27회 송출, 수도권 핵심 교통축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횡성군의 수려한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박용균 횡성군 도시교통과장은 "횡성군의 명소로 꼽히는 갑천 호수길이 서울 한복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됨으로써 많은 사람이 갑천 호수길의 아름다움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횡성군 방문객이 늘어날 수 있도록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