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교보생명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주최 ‘제2회 자활교육 네트워크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을 촉진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자립을 위해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보호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는 아동이며, 만 18세가 돼 보호가 종료되면 ‘자립준비청년’이 된다.
교보생명은 이러한 특성과 성장 단계를 고려해 금융·정서·진로를 아우르는 자립 기반 지원 프로그램을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형태로 운영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교보생명은 2021년부터 자립준비청년 대상 성장 사업을 본격화했다. 프로그램은 금융 자립기술, 신용·부채관리, 금융상품 가입 실습, 선배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심리 멘토링 등 실제 자립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만 17세 이상 청소년이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1인당 100만원의 자립활동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금융생활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교보생명은 2021년 이후 자립준비청년 600여 명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으며, 보호아동 금융교육까지 포함한 누적 교육 수혜자는 총 1300명에 이른다.
교보생명은 보호아동 지원 외에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사랑의 띠잇기 학습 환경 지원, 동남아 지역 교육 인프라 개선, 청각장애 아동 수술·재활 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여정에 진정성을 담아 동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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