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물류·스마트시티 등 핵심 산업군에 공급
[파이낸셜뉴스] 딥엑스는 아브넷 실리카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브넷 실리카는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기업 아브넷의 EMEA 사업부이자 임베디드·인공지능(AI) 반도체 유통사다.
딥엑스는 유럽 전역에서 초고효율 엣지 AI 반도체의 공급과 지원 체계를 확장하게 됐다. 유럽 산업 현장은 최근 제조·물류·로보틱스·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AI 처리와 전력 효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엣지 AI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딥엑스는 자사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동일 성능 대비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최대 20배 이상의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딥엑스 관계자는 "유럽은 온디바이스 AI 전환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이며 아브넷 실리카의 광범위한 공급망과 기술 지원은 딥엑스 기술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초저전력 AI를 모든 산업·모든 기기에 보편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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