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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하안주공67아파트, 3300여가구 재건축 본격화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0 10:39

수정 2025.12.10 10:29

한국토지신탁 시행자 지정 인가 완료
9, 10·11, 12단지도 일제히 구역지정
1만2000여가구 주거지 탄생 예고
광명 하안주공67아파트 전경. 하안주공67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제공
광명 하안주공67아파트 전경. 하안주공67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 광명 하안주공67아파트 통합재건축이 본격화된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시는 이날 하안주공67아파트 정비계획을 인가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최종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하안주공6·7단지(하안동 296번지 일원)는 면적 10만4527.5㎡, 최고 44층, 3263가구로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용적률은 330%를 적용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신탁으로 지정됐다.



통합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해 7월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올해 6월 동의서 접수 이후 6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하안주공67 아파트 통합재건축추진위 강현주 위원장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 주민설문을 통한 신탁방식 결정, 입찰을 통한 예비신탁사 선정 등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을 진행해 왔고 정비계획 고시가 난 만큼 조속하게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내년 시공사 선정까지 빠르게 재건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안지구는 광명시 내 최대규모 재건축 권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는 이날 하안주공9단지, 10·11단지, 12단지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도 함께 발표했다.

하안주공9단지는 2198가구로 정비되며 사업시행자는 교보자산신탁이다. 4004가구로 규모가 가장 큰 하안주공10·11단지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았다.
하안주공12단지는 3407가구로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사업시행자는 하나자산신탁이다.


일대 재건축이 완료되면 총 1만2000여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