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극복 원천은 광주 5·18…호남인에 감사"
"광주 5·18 없었으면 6월 항쟁도, 87년 헌법도 불가능"
내란전담재판부·2차특검 재강조
정 대표는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12·3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천적인 힘은 바로 광주 5·18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은 헌법의 적을 헌법으로 물리친 민주주의의 승리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87년 체제) 헌법을 만든 것이 1987년 6월 항쟁이고, 이 87년 6월 항쟁은 1980년 5·18이 없었다면 아마도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그런 면에서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해 국가가 정상화된 것 또한 호남인들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2차 대전 이후 독일의 나치 청산을 거론, "우리도 독일처럼 해야 한다"며 "1단계 사법적 청산, 이후 2단계 경제적 청산, 3단계 문화적 청산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 이게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란 청산 후 정의로운 통합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1단계 사법적 청산도 시작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사법부의 방해 책동도 우리는 보고 있다"라고 했다.
정 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 특검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직 지속되고 준동하는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척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 단호한 자세로 내란 잔재를 발본색원"하겠다며 "다시는 이 땅에 친위 쿠데타와 비상계엄, 내란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꿈도 못 꾸게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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