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리더십 확립 시급"…정부와 이사회에 촉구
지난 2월 제17대 이광형 총장 임기 만료
KAIST 교수협의회(회장 박수경)는 지난 9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가 과학기술 정책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핵심 인재 양성과 첨단 연구개발을 수행해 온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중장기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키 위해 리더십 확립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와 이사회에 촉구했다.
교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제17대 총장 임기 만료 이후 대선과 새 정부 출범 등 여러 일정이 이어진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총장 선임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대학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대내외 협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재직교원 728명 중 699명의 교수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참여자(432명) 중 99.1%(428명) 찬성으로 의결돼 공식 발표됐다.
한편 11일 예정된 정기이사회 안건에도 총장 선임안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AIST는 지난 2월 제17대 이광형 총장의 임기 만료 이후 정관에 따라 현재 이 총장이 후임자 임명 시까지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