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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5 탄소중립 실천' 1위는 창원시·의령군

뉴시스

입력 2025.12.10 10:06

수정 2025.12.10 10:06

홍보캠페인, 교육 등 4개 분야 9개 항목 평가
경상남도청 정문.(사진=경남도 제공) 2025.11.06. *재판매 및 DB 금지
경상남도청 정문.(사진=경남도 제공) 2025.11.06.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 대상 '2025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 창원시와 의령군이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평가 결과를 보면, 시부는 1위 창원시, 2위 거제시, 3위) 김해시, 군부에서는 1위 의령군, 2위 창녕군이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시·군에는 기관 표창패, 유공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평가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 활동 확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기후변화·탄소중립 교육 ▲탄소중립 관련 우수사례 ▲국고보조사업 집행률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률 등 4개 분야 9개 항목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부 1위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누비자 탄소중립포인트제'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 개선사업, 탄소중립 토크콘서트 개최, 기후행동의날 캠페인 등 도민 참여를 확대하여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부 1위 의령군은 탄소중립포인트 가입률이 도내 평균 20%를 훨씬 넘는 30%로 도내 1위를 기록했고, 적극적인 탄소중립 캠페인 전개를 통한 도민 참여 기반을 넓힌 성과가 인정됐다.


거제시 경우는 도내 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추진한 탄소중립 캠페인이, 김해시는 '찾아가는 마을 기후학교'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공부문 실적뿐 아니라 민간부문 참여 성과까지 함께 반영해 탄소중립 확산 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민간 부문 실천 확산을 위해 노력한 민간인 8명을 발굴해 포상하기로 했다.


배효길 도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도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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