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은 10일 인구 30만명 이상, 면적 500㎢ 이상 시에도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연구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지방연구원은 특별시 등 광역지자체와 인구 50만명 이상 시에 설립할 수 있다.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는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 도시는 정책 연구를 중앙정부나 광역 단위 조직에 의존해야 한다.
구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50만명 이상 기초지자체 시정 연구원 12곳 중 8곳이 수도권에 있다.
구 의원은 "지방이 맞춤형 정책을 생산하는 전담 연구조직을 설립해 다양한 성장 전략 수립·실행할 수 있어야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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