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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환자 빠른 회복 지원

뉴스1

입력 2025.12.10 10:46

수정 2025.12.10 10:46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대전성모병원 제공) /뉴스1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대전성모병원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심장·호흡질환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해 심장·호흡재활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심혈관질환의 재발과 호흡기질환의 악화 예방 및 예후 개선을 목표로 환자의 심장 기능과 호흡능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별화된 맞춤 운동치료를 제공한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으로 시술 및 수술을 받거나 신경근육질환·만성폐쇄성폐질환·폐암 등 호흡기질환으로 재활이 필요한 환자의 입원, 외래 통원 치료 모두 가능하다.

재활의학과 이숙정 과장을 중심으로 운동물리치료사·심폐전담간호사·의료진이 상주, 급성기 치료가 마무리된 직후부터 생리적, 신체·의학적 수준을 회복·유지시킬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평가·치료로 구성되는 심장호흡재활 프로그램은 환자의 심폐 기능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한 후 환자의 기능에 맞춰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등의 유산소 운동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마다 필요한 운동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운동 중 혈압·심전도·맥박·산소 수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환자 맞춤형 적정 운동 강도를 찾아주게 된다.

또 깊게 숨 쉬는 방법·호흡근 스트레칭·호흡근 강화 운동·기도 분비물 관리·기구를 이용한 물리치료 등 호흡재활을 통해 환자의 호흡 증상을 완화시키고 보다 원활한 호흡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 과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운동 중 심혈관 이상 반응 및 합병증 발생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운동능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며 "환자들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