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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표 희망교육포럼 대표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

뉴시스

입력 2025.12.10 10:55

수정 2025.12.10 10:55

"오상욱·우상혁 인재 키운 것처럼 교육혁신 나서겠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건표 희망교육포럼 대표가 1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건표 희망교육포럼 대표가 1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건표(70) 희망교육포럼 대표가 10일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시의회서 회견을 열고 "교육혁신을 통해 희망의 대전교육 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해 방영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63회에서 펜싱 오상욱, 육상 우상혁 선수를 키운 '운동을 사랑하는 모임(운사모)' 회장이자 일명 '키다리아저씨'로 소개된 바 있다.

운동선수를 후원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면서 "미래를 내다보고 작은 실천과 봉사로 세계를 제패한 높이뛰기 우상혁,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 큰 인재로 키워낸 제가 대전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도 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교권 회복과 교사의 사기 진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 교사의 업무 축소와 학생 개인별 소질 관리를 위해 AI시대에 앞서가는 교육환경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교사를 은퇴했지만 교사들의 잇단 극단적 선택에 큰 충격을 받았고, 이대로면 교육이 무너지겠다고 생각했다"며 출마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선생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충남 아산 출신으로 천안고와 공주교대를 졸업했고, 초등교사와 대전시교육청 장학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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