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소상공인 내년 대출 지원금 7300억으로 확대

뉴스1

입력 2025.12.10 11:00

수정 2025.12.10 11:00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전경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내년 대출 지원 규모를 7300억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1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용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대출 지원 다변화 및 이차보전 지원 확대 △고객 편의성 제고 및 마케팅 강화 등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건전성 및 운용수익 제고 등을 통해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지원을 7300억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 도입된 제도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납부한 부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재원으로 부도 매출채권 대출, 어음·수표 대출, 운영자금 대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1만 7500여 개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입 중이며 올해는 자금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900억 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내년 국내경제는 올해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수침체, 고물가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대면 대출 확대, 신규대출상품 출시 등으로 대출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제기금 가입 및 대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고객센터나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