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자카르타 시내 한복판 건물서 드론 배터리 폭발로 큰 화재..22명 사망 등 76명 피해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0 12:10

수정 2025.12.10 12:09

테라 드론 건물 화재의 대피·구조 과정.자카르타주 재난관리청 SNS 갈무리
테라 드론 건물 화재의 대피·구조 과정.자카르타주 재난관리청 SNS 갈무리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자카르타 시내 한복판 건물에서 드론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부상을 당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자카르타주 재난관리청(BPBD DKI Jakarta) 등에 따르면지난 9일 오후 자카르타 중앙 케마요란의 테라 드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총 76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났다.

BPBD는 “건물 화재는 9일 오후 12시 43분에 발생해 5시간 뒤에 진압되었으며 총 76명의 피해자 중 22명이 사망했으며 54명은 구조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22명 중 15명은 여성, 7명은 남성으로 확인되었으며 시신은 신원 확인을 위해 경찰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화재 신고는 주민이 이날 오후 12시 43분에 접수했으며 화재 원인은 1층에 있던 드론 배터리의 오작동으로 인한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20억 루피아로 추산되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