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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에 K-모빌리티 검사 기술 전파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0 13:31

수정 2025.12.10 11:31

전기차 실증부터 자율주행·ADAS 검사까지 기술 공유
지난 9일 '2025 CITA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지역 웹 컨퍼런스'에 회원국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모습.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TS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직원, 사메르 갈랄 독일 DEKRA 부사장, 에드워드 페르난데즈 CITA 사무국장, 피터 스완처 독일 Scale MT 박사, 게라드 뮐러 CITA 회장, 올리비에 필레틴스 CITA ADAS TF 기술매니저가 보인다. TS 제공
지난 9일 '2025 CITA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지역 웹 컨퍼런스'에 회원국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모습.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TS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직원, 사메르 갈랄 독일 DEKRA 부사장, 에드워드 페르난데즈 CITA 사무국장, 피터 스완처 독일 Scale MT 박사, 게라드 뮐러 CITA 회장, 올리비에 필레틴스 CITA ADAS TF 기술매니저가 보인다. TS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지역에 K-모빌리티 검사 기술을 확산하고 있다. TS는 지난 9일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와 함께 '2025 CITA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지역 웹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더 안전하고 깨끗한 내일을 위한 자동차 검사 개선 노력'을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지역 회원국과 독일·벨기에 등 유럽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했다. 각국 참석자들은 미래 자동차 검사기술과 규제 동향을 공유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는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의 자동차 규정 준수(Vehicle Compliance) △미래 자동차 검사를 위한 도약(Future Vehicle Inspection) 등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TS는 첫 번째 세션에서 한국의 전기차 검사 현장 실증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형 자율주행차 검사 시스템(KADAS) 개발 현황이 소개됐으며, 유럽 전문가들도 발표에 참여했다. 독일 데크라(DEKRA)는 ADAS가 차량 안전에 미치는 영향과 정기검사(PTI)의 역할을 강조했고, 독일 스케일 MT는 입자 개수(PN) 측정 경험을 공유하며 배출가스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CITA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지역 의장국인 TS는 매년 컨퍼런스를 주도하며 한국의 전기차·자율주행차 검사 기술을 국제 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TS는 올해 행사 역시 물리적 제약을 넘어 회원국 간 기술 교류를 활성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검사기술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K-모빌리티 검사 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선도국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