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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산란계 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0 11:17

수정 2025.12.10 11: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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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경기 안성 소재 산란계 농장(2만6000여 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이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 및 인접 8개 시·군 산란계 관련 농장,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이날 오후 11시부터 12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전국의 가금 농장에서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 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있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