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아대병원, 몽골 의료진 초청 연수…"진료 역량 강화"

뉴스1

입력 2025.12.10 11:22

수정 2025.12.10 11:22

최근 동아대병원을 방문한 몽골 의료진들과 동아대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아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동아대병원을 방문한 몽골 의료진들과 동아대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아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동아대병원이 몽골 의료진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대병원은 최근 몽골 의료진을 부산으로 초청해 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부산경제진흥원의 '부산 의료기술 교류 활성화 사업'에 따라 몽골 의료현장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기획됐다.

연수에는 몽골 국립외상센터 정형외과 의사 2명과 바양골 구립병원 중환자의학과 의사 1명 등 3명이 참여했다.

동아대병원 측은 지난 9월엔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 국립외상센터, 몽골 국립암센터, 바양골 구립병원과 의료협력 협약을 맺고 하고 바양골 구립병원 내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울란바토르 의료진과 부산 의료진 간 상시 진료 자문 및 환자 상담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

동아대병원은 몽골 국립외상센터·국립암센터와 협력 논의를 하고 현지 환자 대상 의료설명회도 개최했다.


안희배 동아대병원장은 "협력 결과가 실제 교육과 환자 진료 역량 강화로 연결되고 있다"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해외환자 케어 및 의료정보 교류 시스템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부산 의료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