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청래 "언론이 우릴 갈라놓으려 해도 당·정·대는 찰떡궁합"

뉴시스

입력 2025.12.10 11:26

수정 2025.12.10 11:26

친명·친청 갈등설 선긋기…"당정대는 원팀, 원 보이스" "내가 힘 있으면 얼마나 있겠나…독자적으로 하는 것 없어"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lhh@newsis.com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lhh@newsis.com
[서울·광주=뉴시스] 김난영 신재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 갈등설에 관해 "실제로는 당·정·대가 원팀, 원 보이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민주당 호남 특위 성과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언론이 아무리 우리를 갈라놓으려 해도 찰떡궁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힘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나"라며 "제가 독자적으로 하는 것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다 당·정·대 원팀, 원 보이스로 조율을 통해 하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날 일정인 호남 특위를 두고도 "제가 대통령께 말씀드렸을 때 지지와 격려, 응원의 말씀이 있었기에 발족한 것"이라며 "호남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성과가 있다면 모든 건 이재명 대통령 덕분"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에서 정 대표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중앙위가 부결된 이후 당 안팎에서는 투표 결과에 친명·친청 갈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민주당 추진 내란전담재판부 위헌 시비와 관련해 대통령실과의 조율 여부에도 시선이 쏠렸다.
대통령실은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자는 공감대가 (당과)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 지도부는 친명·친청 갈등설에 선을 긋고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전날 정 대표 및 김병기 원내대표와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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