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치과주치의 사업의 올해 검진율이 94%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사업 운영 결과 대상자 7263명 중 94%에 해당하는 6793명이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주치의는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11세(2015년생) 아동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공공보건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성남지역 내 74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 등이다.
시는 대상자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44곳 치과와 협력 체계를 이루고 있다.
해당 치과에선 구강검진과 상담, 불소 도포 등을 무료로 해주고,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 교육을 했다.
또 1인당 4만 8000원 상당의 치과 진료가 무료로 이뤄졌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가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은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모바일 앱(덴티아이경기)을 통해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852명 중 98%에 해당하는 2781명이 '만족'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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