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설관리공단, 산자부 ESG 공급망 실사평가 '최우수'

지방공기업 최초…ESG 경영 새 기준 제시

[진주=뉴시스]이학춘 동아대 교수가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의 ESG 공급망 실사평가지표와 평가준비사항을 정상섭 이사장(좌측 첫 번째)과 각 팀장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진주시시설관리공단 제공)[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급망 실사 평가에서 지방공기업 가운데 전국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방공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회(S) 영역에서 노동·인권과 안전·보건 부문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직원 권익 보호, 공정한 채용, 다양성 존중, 근로자 안전관리 등에서 성과를 입증한 것이다.

환경(E)과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우수 평가를 획득했으며 향후 탄소중립 전략 강화, ESG 정보 투명성 제고,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가 주요 과제로 제시된다.

정상섭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하수처리에 있어서 선도적인 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ESG 경영환경을 지방공기업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고 있다"며 "ESG 공급망 실사 준비과정 중에 전 직원이 ESG 평가과정에 참여한 것이 최우수 평가를 획득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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