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기후부,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 5곳 지정

뉴시스

입력 2025.12.10 12:01

수정 2025.12.10 12:01

화학안전 선도할 석·박사급 전문가 육성 향후 5년간 산업계와 화학안전 교육 실시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3기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을 공모한 결과,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총 5곳의 대학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후부는 화학 3법의 이행을 뒷받침하고, 고도화된 화학안전 전문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교육 기반에 따라 두 가지 핵심 분야로 나눠 특성화대학원을 지정했다.

독성시험 자료 생산과 비동물(대체) 시험 등을 다루는 유·위해성 시험·평가 분야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3곳이 선정됐다.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 수립과 사업장 위험도 분석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취급시설 안전관리 분야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아주대학교 등 2곳이 특성화대학원으로 뽑혔다.

기후부는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을 통해 실무역량 강화, 취업지원, 대학원별 특장점을 극대화한 목적형 인력양성 체계로 전환하고 산학연계 신규사업, 국제학술지등재급 논문 생산을 성과 목표로 정했다.



아울러 기후부는 오는 11일 선정된 대학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 나선다. 협약에는 대학별 특화 분야 구축,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발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향후 화학물질 유·위해성 시험·평가 및 취급시설 안전관리 분야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협약 체결 이후 시험·평가 역량 고도화, 현장 실습 확대, 기술 기반 연구 강화 등 실질적인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