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칠불사에서 홍매화 기념식수한 걸 주술이라 하더니"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통일교에서 부당한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양당 정치인들이 십수명 거론되고 있다"며 "액수도 상당하고 특검이 선별적 수사를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는 상황"이라고 썼다.
그는 "지난해 제가 조계종 사찰인 지리산 칠불사에서 어사화로도 쓰이는 홍매화를 기념식수했을 때 주술이니 뭐니 했던 분들은 이런 사안에 대해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며 "같은 지리산 자락의 화엄사에서 매화축제를 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매화는 주술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리 우겨도 지리산이 주술의 산이 되는 것도 아니고, 화엄사 스님들이 주술사가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홍매화 밑에 100만 원을 묻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사람들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렇듯 시간이 지나면 누가 정말 문제될 일을 하며 살았는지 백일하에 드러난다"며 "게이트키핑 없이 음모론을 퍼뜨리는 유튜브 탓에, 여럿이 우기면 사실이 된다는 착각 속에서 공작만 난무할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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