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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마이애미 메시, MLS 역사상 처음 두 시즌 연속 MVP

뉴시스

입력 2025.12.10 12:17

수정 2025.12.10 12:17

정규리그 29골 19도움…득표율 70.43% 기록
[포트로더데일=AP/뉴시스] 리오넬 메시, 2025시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우수선수(MVP) 선정. 2025.12.09.
[포트로더데일=AP/뉴시스] 리오넬 메시, 2025시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우수선수(MVP) 선정. 2025.12.09.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상 최초로 두 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MLS는 10일(한국 시간)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애미 공격수 메시가 2025시즌 랜던 도너번 MVP로 선정됐다. MLS에서 두 해 연속 MVP에 오른 건 메시가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랜던 도너번은 선수 시절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155경기 57골을 터뜨린 전설적인 공격수로, MLS는 지난 2015년부터 그의 이름을 붙여 MVP를 수상하고 있다.

메시는 득표율 70.43%를 기록,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11.15%), 드니 부앙가(LAFC·7.27%), 에반데르(신시내티·4.78%), 샘 서리지(내슈빌·2.42%)를 압도적인 차로 제쳤다.



올 시즌 메시는 MLS 정규리그 28경기 2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마이애미의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이끌었다.

뒤이어 MLS컵 플레이오프(PO)에선 6경기 6골 도움을 퍼부어 팀의 역사적인 첫 MLS컵 우승에 일조했다.

특히 지난 7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결승전에선 3-1 승리를 이끌었고, 2도움 맹활약을 인정받아 MLS컵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메시는 리그 득점왕과 MLS컵 MVP에 이어 리그 MVP까지 차지하면서 올 시즌 MLS를 가장 빛낸 별로 등극했다.
[포트로더데일=AP/뉴시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6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컵을 들고 공동 구단주 호르헤 마스로부터 축하 받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결승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3-1로 꺾고 구단 처음으로 MLS 우승을 차지했다. 2도움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메시는 MVP에 선정됐다. 2025.12.07.
[포트로더데일=AP/뉴시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6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컵을 들고 공동 구단주 호르헤 마스로부터 축하 받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결승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3-1로 꺾고 구단 처음으로 MLS 우승을 차지했다. 2도움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메시는 MVP에 선정됐다. 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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