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서해선 대곡역 승강장안전문(PSD : Platform Screen Door) 설치 기간 동안 국내 최초로 ‘전동식 게이트’를 도입·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동식 게이트’는 평상시에는 폐쇄된 상태로 승객의 선로 추락사고를 예방하고, 열차 출입 시에는 출입문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개폐 동작하는 안전 가시설이다.
열차가 계속 운행되는 역사의 PSD 설치 공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 갇힘사고, 열차 운행 지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부터 대곡역 PSD 설치 현장에 ‘전동식 게이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시나리오를 반영해 전동식 게이트에 각종 센서, 경광등, 비상스위치 등 안전설비를 적용하고 운행선 PSD 공사에 특화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동식 게이트는 기존의 인력 중심 안전관리 방식보다 안전 사각지대가 크게 줄어들어 추락 등 각종 사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철저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로 계획된 기간 내에 PSD 설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철도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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