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이건태 "李정부 밀착 지원 후보가 최고위원 뽑힐 것…제가 적임"

뉴시스

입력 2025.12.10 13:30

수정 2025.12.10 13:30

"엇박자 없이 밀착 소통…친명·친청으로 봐선 안 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우리 당원들은 누가 이재명 정부를 더 밀착해서 지원할 것인가, 그래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 것인가 이런 시각에서 볼 것이고 그런 후보가 뽑힐 것"이라고 했다.

오는 11일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장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이번 보궐을 (친이재명·친정청래 구도) 그런 시각에서 봐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당정이 긴밀하게 협조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된다. 그러려면 엇박자 없이 당이 청을 밀착 지원하고 밀착 소통해야 된다"며 "그 적임자가 저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장동(사건)의 변호인으로서 역할을 해왔고, 또 (당의) 법률대변인으로서 대통령님 사건에 대한 공격을 방어해왔고 또 조작기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그 일을 계속하고 있다"며 "사법 개혁 특위나 사법 정상화 TF(태스크포스)에서도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위원이 되면 이런 개혁 일도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여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선 "(추미애 의원의) '위헌 소지는 없다' 저도 그 말씀에는 동의한다. (다만) 위헌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위헌 시비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깔끔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법 왜곡죄를 놓고는 "(국회)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이 법 왜곡죄는 위헌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위헌 시비가 있을 뿐 위헌성 소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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