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회는 10일 대청호 유지 부지 활용 및 친환경 관광기반 확충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안내면 현리는 면 소재지이자, 고려시대 안읍현 관아가 있었던 역사적 요충지로 대청호 최상류에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 일대가 대청댐 상류 수질보전 규제로 공장·음식점·숙박시설 신설이 엄격히 제한되면서 주민 재산권 행사와 지역 발전이 오랜 기간 제약을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특히 "안내면 현리 일원(47만8250㎡)이 잡목이 우거지고 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불편과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내면 현리 일원 방치 유지 부지를 활용한 수변 생태벨트와 공공 녹지공간 조성, 대청호 담수구역 내 주민 불편 해소와 이용환경 개선, 대청호 수변구역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 문화·관광사업 활성화 도모 등의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중앙부처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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