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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식 전 경북도 부지사 "기업 살아야 시민 웃어…포항시장 출마"

뉴스1

입력 2025.12.10 13:35

수정 2025.12.10 13:35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10일 포항시청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025.12.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10일 포항시청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025.12.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10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공 전 부지사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 경제의 근간인 철강 경기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 고용, 정주 여건이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제철소의 수소환원제철은 기술 문제가 아닌 포항 철강산업의 생존문제"라며 "수소환원제철 부지 확보와 SMR(소형모듈원전) 활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적 첨단 광역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첨단광역기업도시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공 전 부지사는 "포항은 산업도시경제의 전환 시기에 있다"며 "단기 회복과 중장기 도시 대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실천형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

기업이 살아야 시민이 다시 웃을 수 있고 도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 출신인 그는 경일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북도 정무부지사,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