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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 첫 전국 파크골프대회 성료...“시니어 생활체육 플랫폼로 확장”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0 14:01

수정 2025.12.10 14:01

전국 300명 참가·초대 챔피언 남녀 각 51타
파크골프–상조 연계 신사업 청사진
제1회 보람그룹배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대회 시작 선언을 앞두고 도열해 있다. 보람그룹 제공
제1회 보람그룹배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대회 시작 선언을 앞두고 도열해 있다. 보람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람그룹이 주최한 전국 시니어 파크골프 축제가 대구에서 막을 내렸다.

보람그룹은 지난 8일 대구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보람그룹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람그룹의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 큐레이터’를 생활체육 현장에 접목한 첫 대규모 행사다. 초고령사회 진입 속에서 파크골프가 주요 시니어 스포츠로 자리 잡자, 그룹은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경기는 남녀부로 나뉘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고,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시스템이 적용됐다.



초대 챔피언은 남녀부 모두 51타를 기록한 서충열씨(59·광주)와 양미숙씨(58·대구)가 차지했다. 2위권은 1~2타 차이로 갈리는 접전이 이어지며 마지막까지 경쟁이 치열했다.

남자부 우승자 서충열 씨는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초대 챔피언에 오르게 되어 영광”이라며 “전국의 시니어들이 즐길 수 있는 멋진 대회를 마련해 준 보람그룹과 대한파크골프연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총상금은 1000만원 규모였다. 우승자에게는 각 200만원, 준우승 100만원, 3위 80만원 등 5위까지 시상이 진행됐다.

운영 면에서도 참가자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주최 측은 중식과 간식 제공, 전문 안전요원 배치, 의료지원 인력 투입 등으로 안전한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보람그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파크골프와 상조 서비스를 결합한 신사업 모델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룹은 지난 4월 대한파크골프연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맹 회원 대상 라이프 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 파크골프·상조 결합 상품도 개발 중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일상을 제안하는 ‘라이프 큐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 전반에 활력을 더하고 일상의 다양한 순간을 큐레이션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