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다낭시가 북남고속철도 사업 건설을 위한 첫 번째 단계 '보상·지원·재정착'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약 9조 동(5031억원)을 투입한다.
1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지난 9일 시 구간을 통과하는 북남고속철도 노선을 위한 보상·지원·재정착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약 9조 동으로 중앙정부 예산, 다낭시 예산과 기타 합법적인 재원을 활용한다. 프로젝트는 다낭시 교통·농업 건설 투자 사업 관리위원회가 주관을 맡아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시행한다.
보상·지원·재정착 지원 범위는 하이반, 리엔찌에우, 호아칸, 바나, 깜레, 호아방, 호아띠엔, 디엔반박과 디엔반떼이 등 여러 읍·동에 걸쳐 있다.
북남고속철도는 다낭시의 24개 읍·동을 지나며, 구간은 116km 이상이다. 시는 866ha 이상의 토지를 수용해 34개의 이주 단지(약 5100 필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주 단지와 관련 인프라에 대한 총 투자액은 19조5000억 동(1조9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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