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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복수학위 추진한다…日나가사키외국어대와 협의

뉴시스

입력 2025.12.10 13:42

수정 2025.12.10 13:42

[전주=뉴시스] 전북대학교는 일본 나가사키외국어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전북대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대학교는 일본 나가사키외국어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전북대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일본 나가사키외국어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시카와 아키히토 총장과 박영규 부총장 등 나가사키외국어대학 총장단은 이날 학교를 방문해 양오봉 총장, 조화림 국제처장 등과 복수학위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이들은 참여 전공, 학생 선발 기준, 교육과정 연계 방식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 사항들을 논의했다.

두 대학은 2012년 협약 체결 이후 교환학생, 단기연수, 공동 프로그램 등 10년 이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나가사키외국어대 학생들이 전북대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어·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양 총장은 "양국의 문화와 학문을 동시에 이해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복수학위 협정이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전공 간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학생과 교수진 모두에게 실질적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처장은 "나가사키외국어대학은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함께 성장해 온 핵심 파트너"라며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경험과 학문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향후 공동 연구와 교육 분야로도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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