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 난방기기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요청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소방서는 10일 본격적인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난방기기 화재는 총 2638건으로 나타났다.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 건수 729건, 가정용 보일러 469건, 전기히터 682건, 과부하(과전류) 2328건, 화목보일러 758건이었다.
사천소방서는 이날 겨울철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난방기기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전기장판은 접거나 구겨 사용하지 말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피하며 정격용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일러와 화목보일러는 연통 이탈 여부와 축적된 그을음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보일러실, 기계실, 주방 후드 등에는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해 초기 화재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천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기기는 작은 부주의로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정에서도 난방기기 상태 점검과 안전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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