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라오스 국립대와 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선도사업 기반 ODA 협력까지 분야 확장

[서울=뉴시스] 세종대와 라오스 국립대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제공) 2025.12.1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세종대는 지난 4일 라오스 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Laos, NUOL)와 연구, 교육, 사회공헌 등 대학이 수행해야 할 주요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NUOL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세종대 이충훈 대외협력처장, 배위섭 지구자원공학과 교수, NUOL 푸펫 키오필라봉(Phouphet Kyophilavong) 대외협력부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선도사업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교는 ▲공학 및 과학 기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광업·환경·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교수 및 학생 교류 활성화 ▲ODA 사업 발굴 및 국제협력 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구자원공학과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서의 전략적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라오스 전체 대학 신입생 약 8000명 중 약 5000명이 NUOL에 입학한다.

이에 NUOL은 라오스 고등교육의 핵심 기관으로 역할하고 있다.

푸펫 부총장은 "광물 분석 및 정제에 필요한 전문 기술 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며, 관련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이 국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처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대가 추진하는 국제협력 정책과 부합하며,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 대학들과의 교육·연구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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