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25 농가 대상...소농직불금·면적직불금 확정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9924농가(1만198.4㏊)로 최종 확정하고, 10일 총 233억7500만원을 일괄 지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성군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농업인 및 농지 자격 요건 충족 여부, 공익직불 준수 사항 이행 여부 등 사후 검증 절차를 거쳐 지급 대상과 최종 금액을 확정했다.
지급 규모는 소농직불금 4302농가 56억여원, 면적직불금 5622농가 178억여원이다.
소농직불금은 0.5㏊ 이하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단가가 전년 대비 10만원 인상된 농가당 130만원이 지급됐다.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에 따라 차등 단가를 적용하며, 기존 ㏊당 100만~205만원에서 올해 136만~215만원으로 상향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신속하게 지급돼 벼깨씨무늬병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연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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