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물에 빠진 모자 구한 여주도시공사 직원, 119 의인상 수상

뉴스1

입력 2025.12.10 14:27

수정 2025.12.10 14:27

경기 여주도시공사 소속 장복수 차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8월 1일 강원 횡성군 한 계곡에서 물에 빠진 모자를 구한 뒤 사진을 찍은 모습.여주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경기 여주도시공사 소속 장복수 차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8월 1일 강원 횡성군 한 계곡에서 물에 빠진 모자를 구한 뒤 사진을 찍은 모습.여주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여주도시공사는 지난 8월 물에 빠진 모자를 구한 직원이 소방청장 표창인 '119 의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119 의인상은 재난·사고 현장에서 주저하지 않고 구조에 나선 시민의 용기와 공동체 정신을 기리기 위해 소방청이 매년 검증 절차를 거쳐 수여한다.

이번에 상을 받은 여주도시공사 소속 장복수 차장은 지난 8월 1일 강원 횡성군 강림면 한 계곡에서 물에 빠진 50대 여성과 10대 아들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차장은 인명구조 자격증과 심폐소생술(CPR)을 보유한 구조 전문가다.

그는 "평소 배우고 익힌 것을 행동으로 실천했을 뿐인데 의인상까지 받아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위급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명진 사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려는 장복수 차장의 의로운 행동은 우리 공사의 자랑이자 지역사회의 귀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