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4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보은 마로면 신협 직원

뉴스1

입력 2025.12.10 14:28

수정 2025.12.10 14:28

보은군 마로면 신협 양화영 대리가 감사장을 받고 있다. (보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군 마로면 신협 양화영 대리가 감사장을 받고 있다. (보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에서 보이스피싱을 막아 수천만 원의 금전 피해를 예방한 신협 직원이 화제다.

10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44분쯤 마로면 신용협동조합 창구에서 40대 A 씨는 "대출이 연체되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계좌로 현금을 이체해야 한다"며 2400만 원을 입금하려 했다.


이 신협 양화영 대리는 이를 수상히 여기고 계좌이체를 지연시킨 후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보은경찰서는 9일 이 신협에서 양 대리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보은경찰서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연계해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더 애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