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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로 들어가도 이공계로 졸업…한양대 '졸업 전공 선택제' 도입

뉴스1

입력 2025.12.10 15:07

수정 2025.12.10 15:07

한양대 전경 ⓒ News1 장성희 기자
한양대 전경 ⓒ News1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한양대는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입학 전공과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전공으로 졸업할 수 있는 '졸업 전공 선택제'를 국내 대학 처음으로 시행한다.

10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양대는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졸업 전공 선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학생이 입학 시 전공과목을 36학점 이상 이수하고 자신이 원하는 전공과목을 48학점 이상 이수하면 이를 주전공으로 졸업이 가능하다.


한양대는 전공 교육이 부실해지지 않도록 학생이 원하는 전공과목 선택을 지원하고 학과별로 핵심 교과목도 48∼54학점 지정했다.

현재 주요 대학들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뒤 전공을 선택하는 '전공 자율 선택제'로 학생을 일부 선발하고 있다.

한양대 역시 무전공 학부인 인터칼리지 학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