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스마트팜·제품 현지 실증 등 지원 사업
말레이시아·미국 등 5개국 6개소서 실증 진행
일부 기업은 현지와 수출계약·MOU 체결 성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한 이번 보고회는 해당 사업 참여기업과 해외 수요처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지 실증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스마트팜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국내 스마트팜 기술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됐다.
소규모 스마트팜 및 제품의 현지 실증을 지원하고, 제품 제작비와 물류·통관비, 설치·운영비 등을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실제 해외 시장 환경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오만,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 6개소에서 실증이 진행됐으며, 일부 기업은 현지와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주식회사 아페스(대표 김진성)는 베트남 현지 기업과 딸기 재배 관련 컨설팅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농업회사법인 케이에스팜 주식회사(대표 강성민)는 말레이시아의 대학과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기술 홍보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스마트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진원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스마트농업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후속 전략을 본격화하고, 해외 실증 지원사업의 성과 확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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