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제5회 울산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 울산동부지청 설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동구에 고용노동부 울산 동부지청 설립이 결정됐다"며 "지난 5년간 조선업 등 지역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동구주민들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5년 동안 매해 동구지역 주민과 노동자들의 정책 요구를 취합해 동구청, 울산시, 기업 측에 전달해 왔다"며 "동구청은 조직위 요구를 수렴해 동구지역 노동부 산하기관 설치를 촉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위험 노동과 불안정 노동이 많은 동구에 고용과 노동안전 전반에 집중적인 관리감독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예방과 대처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 "하청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 및 권익보호 강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를 위해서 기관 설립 단계부터 설명회,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노동자 의견을 철저히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고용복지센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 동구지역 내 설치 예정인 기관간 협업 구조화를 해야 한다"며 "동구 주민들이 시내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지역에서 필요한 노동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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